Hannah Price

미국 동부에서 활동중인 사진가 Hannah Price의 사진을 사이트에서 보게 되었다.  작가 자신의 가족으로 부터 시작된 그의 사진이야기는 점차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고민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African-Mexican-American으로 보이는 작가는 살아오면서 느껴진 이민자에  대한 시선을 통해 자신이 존재하는 위치를 찾아가며, 점점 그 영역을 넓히면서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통해 자신을 더 확장시켜 나가려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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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러한 인종간 경계의 벽을 잘 느끼지 못했기에 한나 프라이스의 사진을 보며  대략 그러할 것이라는 것을 미뤄 짐작할 뿐일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이주민 노동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면 우리사회에서도 한나프라이스와 같은 고민의 범위가 한층 더  깊어 질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들 사이에서 인종간의 벽이 흐린 대신에 사람간의 벽을  더욱 견고히 쌓아 가고 있는 느낌이다.
인종간의 벽은 여러 방법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사람 간의 표정이나 언어,호흡,거리등을  통해서 분위기로 느껴지는 것이 있기에 쉽게 드러나기도하며 분쟁의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그렇게 드러남으로써 또한 함께 살아가는 해법이나 제도로서 보완하기도 한다.
우리가 처한 사람사이의 벽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 표현하려 하지도 않고 절묘하게  숨기고 살아간다. 그것이 더 무서운 것이다. 언제 어떻게 표현될지 모르기에.
한나프라이스는 현재 예일대에서 Fine Art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사이트 www.hannahcprice.com에서 더 많은 작업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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